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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경주마 레이팅 기반 경주시스템 전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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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 기자

승인 : 2014. 10. 02. 12:53

한국마사회는 10월부터 서울과 부경의 1군 핸디캡 경주에 레이팅(rating) 기반 경주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경마시스템의 국제표준화 작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경주마들의 경주능력 변화 추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경주마 레이팅은 핸디캐퍼가 경주마의 경주성적 등을 면밀히 판단해 수치로 표현해 공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주에 출전했을 때 부담중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마사회는 레이팅 시스템의 적용 기반 구축을 위해 경주능력이 확연히 드러난 1군 핸디캡 경주부터 우선 도입하며, 2군은 레이팅 안정화가 예상되는 1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레이팅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전 마사회 홈페이지와 오늘의 경주 등에 공개된다.

장병운 마사회 경주체계전환TF팀장은 “경주마 능력지수(레이팅)는 마필관계자들과 경마고객들의 다양한 정보취득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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