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은 이달 중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올해말까지 망분리를 끝낼 방침이다.
전자금융감독 규정에 따라 인트라넷과 연결된 업무용시스템은 인터넷 등 외부통신망과 차단돼야하기 때문이다.
앞서 은행연은 개인 연체내역 등이 담긴 신용정보에 대해서는 2012년말에 망분리를 완료했다.
망분리는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방식으로 진행된다. VDI는 30~40대 컴퓨터가 PC뷰어로 가상 서버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있는 형식이다.
PC사용자들은 뷰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다. 뷰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과 인트라넷을 분리하는 것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VDI는 외부에서 전산망을 공격하더라도 이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며 “데이터를 가상 서버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