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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제 지평선고에 교사 신축·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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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4. 08. 18. 06:00

교실 12개(연면적 1652㎡·2층) 규모 고등학교 본관건물 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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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제공=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전라북도 김제의 지평선고등학교에 교사를 신축해 기증한다.

부영그룹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지평선고에 교실 12개 규모의 교사 ‘우정원(宇庭園)’을 신축해 기증하기로 하고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정원(宇庭園)’은 교육 지원사업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따왔으며, 연면적 1652㎡(500평)에 지상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대신해 봉태열 부영그룹 고문과 유태명 호남본부장, 박병윤 김제교육장,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정영자 학교법인원진학원이사장, 정미자 지평선고등학교장과 교사, 학부모와 학생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교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학교 측은 내년 새학기부터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정원이 빠른 시일 내에 완공돼 학생들이 좀 더 안정된 교육환경 속에서 존경하는 선생님의 지도와 사랑 속에 꿈과 재능을 키우고 실력을 쌓아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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