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운동으로 허리둘레와 엉덩이살을 빼는 방법, 알고 계시나요?
1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아놀드 홍-박선영 트레이너가 3분으로 허리둘레 5cm와 엉덩이둘레 3cm를 줄이는 운동을 소개했습니다.
이는 간헐적 운동에 기초한 운동인데요. 한의사 허미숙 원장은 "간헐적 운동은 운동을 하지 않을때에도 지방을 태울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환자에 효과적이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운동을 하기 전 중요한 점이 몸의 균형을 맞아야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 있는데요. 기분좋은 날에서 소개한 신체 균형 자가진단법, 한번 알아볼까요?
폼롤러나 소시지 베개 위에 엉덩이부터 머리까지 척추를 대고 누웁니다. 다음 오른발과 왼발을 드는데요. 무릎과 손을 굽혀 부딪힌 다음 왼발과 오른팔을 들고 무릎과 손을 굽히는 동작을 교차로 실시합니다.
이때 몸이 한 방향으로 치우친다면 몸의 균형이 깨진건데요. 몸의 균형이 깨지면 살이 잘 찌기 쉬운 체형으로 바껴 다이어트를 해도 체중감량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3분 운동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로 뱃살 5cm 줄이는 운동입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이나겸과 심정은이 체험자로 나섰습니다.
뱃살 줄이는 운동 방법은 먼저 등을 대고 무릎을 구부려 누운다음 손을 모아 위로 뻗어줍니다. 그 다음 호흡을 뱉
으면서 상체를 위로 올려준 후 다리 내려가는데요. 이 동작을 40초 동안 반복한 뒤 20초간 휴식이 한 세트로, 이를 총 3세트를 실시합니다.
3세트를 한 결과 이나겸은 90.5cm에서 83.5cm, 심정은은 86cm에서 79cm로 두 사람 모두 7cm나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 다음은 엉덩이살 빼기입니다. 2L짜리 물병이나 두꺼운 책이나 베개 등을 발목 밑에 두고 누웁니다. 이어 엉덩이를 최대한 높히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데요. 엉덩이를 내릴때 바닥에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 동작 역시 40초 운동, 20초 휴식 총 3세트를 반복해줍니다.
엉덩이살 빼는 운동을 3세트 실시한 결과 이나겸은 95cm에서 94cm, 이나겸은 94.5cm에서 92.5cm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에대해 아놀드 홍은 "이렇게 사이즈가 줄어드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매일 조금씩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근육이 자리잡히면서 사이즈가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