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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174개 대학의 강사강의료, 세입·세출 예산 현황, 원격강좌 현황, 기회균형 선발결과 등 13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26일 공시했다.
시간강사가 없는 울산과학기술대를 제외한 올해 4년제 대학 173개교의 시간당 강사 강의료는 평균 5만2600원으로 지난해(5만800원)보다 3.54%(1800원) 상승했다.
국·공립대학은 약 6만9500원으로 전년(약 6만7400원)대비 3.12%(2100원) 인상됐고 사립대학은 약 4만7800원으로 지난해(약 4만5900원)보다 4.14%(190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공립대 중 전남대가 7만7500원으로 가장 높은 시간강사 강의료를 책정했고 목포대(7만5600원), 한국해양대(7만5200원), 한국체육대(7만4700원), 경북대(7만46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사립대 중에서는 호남대가 8만600원으로 국·공립대 평균 강의료보다 높았고 이어 한국기술교육대(7만1800원), 성균관대(6만3000원), 대구대(6만1900원), 영남대(6만300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시간당 강사 강의료가 인상된 있는 것은 국립대 시간강사 처우개선 지원 사업,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평가지표 반영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의 올해 총예산은 31조6023억원으로 전년도(31조2365억원) 대비 1.1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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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가 7조5843억원으로 지난해 7조3773억원보다 2.81% 늘었고 사립대학은 24조180억원으로 전년(23조8592억원) 대비 0.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 재학생(170만8286명) 중 장애학생(3865명) 비율은 0.23%, 장애학생 보조인력은 총 2689명으로 전체대학 평균은 15.5명이었고 국·공립대는 517명(평균 19.9명), 사립대학은 2172명(평균 14.7명)으로 집계됐다.
4년제 일반대학의 지난해 원격 강좌는 938개로 전년도(771개) 대비 21.7%, 수강인원은 6만3691명으로 전년(5만1225명) 대비 24.3% 상승했다.
교과별 개설 강좌수를 살펴보면 전체 강좌 중 전공 111개(11.8%), 교양 827개(88.2%) 강좌가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인원 중 본교생은 3만8850명(61.0%), 타대학 재학생 1만9249명(30.2%), 군복무자 5592명(8.8%) 순이었다.
2014학년도 기회균형 선발 비율은 총 입학자 33만5971명 중 6.81%(2만2875명)로 전년(6.80%) 대비 소폭(0.0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별 선발 비중을 살펴보면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선발 비율은 1.26%(4229명)로 전년(1.13%)대비 0.13%포인트 상승한 반면 농어촌 지역 학생 선발비율은 3.01%(1만104명)로 지난해(3.03%)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특성화고 졸업자 선발 비율은 1.52%(5106명)로 지난해(1.65%) 대비 0.13%포인트 감소한 반편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선발 비율은 0.30%로 전년(0.24%)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4년제 일반대학의 올해 신입생 출신고등학교 유형별 비율은 일반고(78.0%), 자율고(9.2%), 특수목적고(4.5%), 특성화고(4.2%), 기타(4.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대학의 입학자 선발결과 최종 등록률은 96.3%로 지난해(97.0%)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입학전형 유형별 선발 결과를 살펴보면 정원 내 합격자의 최종 등록률은 98.2%로 전년(98.6%)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정원외 합격자도 최종등록률이 78.8%로 전년(81.3%)대비 2.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