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황우슬혜 인교진 스틸컷 /사진=팝엔터테인먼트 |
서로를 흥분시키고 더욱 ‘사랑’을 끈끈하게 할 수 있는 키스의 종류는 교차키스, 프렌치키스, 버드키스, 딥키스, 슬라이딩 키스, 에어키스 등 그 방법과 종류들도 다양하다.
키스해서 더욱 사랑이 무르익거나, 오히려 ‘화’를 부르는 경우도 있다.
잘못하면 해가 되는 ‘키스’... 키스에도 밀당이 있다는 걸 아.는.가?!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최강희 박용우 스틸컷 /사진=싸이더스FNH |
남자들이 조심해야 할 단계는 ‘키스 후’다. 키스를 끝낸 뒤 “나 어땠어?”라고 씩 웃으면서 묻는 물음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걸 굳이 물어? 찌질하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주의해야 할 문장은 “너 대개 잘한다”라고 하는 말. 여자들에게 “너 잘한다” 것은 “너 경험 좀 많구나”로 들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달콤한 키스가 기억하기 싫은 ‘키스’로 되는 순간이다.
단편 웹드라마 '어떤 안녕' 서인국 왕지원 예고편 영상 /사진=에이모션 |
앞에서도 열거했듯이 ‘키스’의 방법은 많다. 남자친구가 또는 여자친구가 소극적인지, 적극적인지 성향에 따라 ‘맞춤형’ 키스를 해야 한다. ‘에어키스’ 같은 경우는(키스하면서 상대방의 입안에 공기를 주입하는) 극과 극의 반응이다. ‘짜릿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경우는 ‘입 냄새’를 최고조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양날의 ‘키스’다.
[D 씨는 오랜 남자친구 E 씨와 좀 더 설레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키스 잘하는’ 방법을 친구들과 공유했다. 친구들이 알려준 ‘혀의 밀당’은 남자친구에게 통했다.]
D 씨는 ‘혀와 혀’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프렌치키스를 하면서도 때로는 깊게 때로는 살짝 건드리거나 깨무는 등 ‘밀당’ 방법으로 남자친구를 매료시켰다. ‘혀의 밀당’뿐만 아니라 살짝 입술을 깨물어주는 행위도 남자들을 흥분시킬 수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전지현 스틸컷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
1. 상대방에게 향긋한 유혹을 하는 것은 필수. 키스하기 전 입 냄새는 철저히 차단해라. 가글을 하거나 사탕이나 껌을 씹는 듯 키스를 하면서도 ‘향기나는’ 사람으로 기억되자.
2. 서로 ‘잘한다’ ‘못한다’를 언급하지는 마라. 키스한 후 “잘해” “못해” 소위 깨방정(?)을 떠는 말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깨지 마라. 키스 후에는 3번과 같은 방법을 써보자.
3. 키스를 나눈 뒤 가벼운 포옹이나 입맞춤으로 ‘키스’ 이후의 교감을 연장시켜라.
4. 서로 키스를 나누고 싶은 장소에 대해 얘기를 해라. 특히 키스 장소에 대한 환상은 여자들이 더 많이 갖고 있기에 남자들이여, 여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로맨스는 점점 무르익는다.
5. ‘책으로 키스를 배웠어요’는 버리고 과감히 본인에게 맞는 키스를 선택해라.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키스의 종류는 다양하고, 또 하다 보면 자신만의 ‘키스’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머리에 떠올리는 게 아니라 ‘감정’에 그리고 ‘본능’에 충실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