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안보실장은 이날 청와대 인선 발표 후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국가 목표와 이익에 맞도록 균형 있게 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장수 전 안보실장에 이어 또 군 출신 인사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데 대해 “국방과 외교, 대북억지 등이 모두 범안보 영역에 들어가기 때문에 균형 있게 잘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안보실장은 “국가가 필요로 하면 국가를 위해 충성하는 것이 공직자의 바른 모습”이라며 “대통령을 보좌해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1일 새벽 귀국했다. 귀국 후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됐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