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송파구 송파동 한 음식점 앞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성 모씨(67)의 목과 가슴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피를 흘린 채 길에 쓰러져 있는 성씨를 본 인근 주민의 신고로 5분 만에 붙잡혔다.
성씨는 출혈이 심해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장씨는 과대망상증으로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아내가 한동네에 사는 이웃 성씨와 지난 3년간 바람을 피워왔다고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