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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강진으로 미국 일본서도 약한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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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기자

승인 : 2014. 04. 03. 08:47

'미니 쓰나미' 미·일 해변서 관측
칠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본과 미국에서도 약한 쓰나미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3일 오전 7시께 도호쿠 지역의 이와테 현 구지항에서 최고 30c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또 같은 현의 가마이시항에서도 10c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이에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께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칠레에서 일어난 강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옥스나드의 국립기상센터는 2일(현지시간) 오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해변에 ‘미니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KTLA 등 지역 방송이 보도했다.

기상센터 소속 지진학자는 “파도 높이가 몇 인치에 불과했지만 칠레 지진에 따른 쓰나미”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샌루이스오비스포 해안에도 20㎝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왔다고 알래스카에 있는 국립쓰나미경고센터가 발표했다.

국립쓰나미경보센터 연구원은 “낮은 파도지만 하루 종일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형 지진이 발생한 다음에 일어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하와이 해변에 내려졌던 쓰나미 경보는 이날 오전 7시25분 해제됐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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