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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올 9~10월 중 ‘갤럭시S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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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기자

승인 : 2011. 05. 22. 17:11

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4.5인치 화면 탑재
 갤럭시S2(사진 왼쪽)와 아이폰4(사진 오른쪽)
[아시아투데이=정성구 기자] 삼성전자가 9~10월 중으로 갤럭시S3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22일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 출시시기를 고려해 빠르면 9월 중으로 갤럭시S3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갤럭시S3의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완성된 상태는 아니다"며 "현재까지 계획된 모델 사양은 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4.5인치 화면과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플러스를 탑재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삼성전자가 9~10월 중으로 갤럭시S3 출시를 준비 중인 이유는 아이폰5를 견제 할 목적이 크다"며 "아이폰이 9월에 출시되면 9월 중으로, 10월에 출시되면 10월 중으로 갤럭시S3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잇따라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는 '샌드위치 전략'으로 애플 아이폰을 적극 견제하겠다는 포석이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사가 갤럭시S3, 아이폰5 출시시기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며 "출시 일정이 겹치게 될 경우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양사가 전략 스마트폰 출시일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어면서 올 하반기 업계의 큰 화두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는 5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초반에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예약자가 몰렸고 아직까지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정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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