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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이, 18일부터는 경기 이천시 관고동 '이천자이더 파크'가 계약 취소 물량에 대해 청약을 실시한다. 불법 전매 등으로 계약이 취소되면서 재공급됐다.
이천자이더 파크는 총 4가구가 계약 취소 물량으로 나왔다. 특별공급 2가구, 일반공급 2가구다. 전용면적 102·107T㎡형이 일반공급, 전용 59B·84A㎡형이 특별공급으로 나왔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B㎡형 3억1900만원 △84A㎡ 형 4억7880만원 △102T㎡ 형 6억3760만원 △107T㎡형 6억3770만원 등이다.
2021년 10월 최초 분양 당시 가격과 같아 4000여 만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 84㎡형은 이달 들어 5억2010만원에 팔렸다.
이천자이더 파크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다. 11개동, 706가구 규모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은 3가구에 대해 청약을 진행한다. 모두 전용 59㎡형으로 일반공급 2가구, 특별공급이 1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59A㎡ 형 3억6450만원 △59B㎡ 형 3억6800만원이다. 매매 호가(집주인이 집을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은 최저 4억3500만원부터 시작한다. 매매 호가를 감안했을 때 약 7000만원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은 지난해 6월 준공됐다. 총 2958가구 규모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해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천과 인천은 가격 조정이 더 될 여지가 있다"며 "급매 가격을 비교한 뒤 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경기 이천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이달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달부터 하락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