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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4일 팔복동 제1산단 인근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남관우 전주시의장, 유관 기관·단체, 산단 내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센터 건립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열었다.
센터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덕진구 팔복동1가 350-6번지(구렛들3길 26)에 건립된다. 국비 32억 원과 도비 10억 원, 시비 72억 원 등 총 114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2435.11㎡,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로 조성된다.
센터는 우선 1층에는 근로자 및 시민과 예술인 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시민문화플랫폼과 산단 근로자들의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는 인스타 감성이 넘치는 카페 등이 운영된다.
2층에는 건강을 책임질 헬스장, 요가 및 필라테스 등 건강프로그램실이, 3층에는 전주 기업지원현장사무소와 근로자들의 동아리방 등으로 활용될 공유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대한민국 문화재생 우수사례인 팔복예술공장, 현재 추진중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등과 함께 전주를 넘어 전국을 대표해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산단 내 근로자들이 가까이에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출근이 즐거운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