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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김제서 ‘김여사 특검 서명운동’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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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11. 10:04

28일까지 각 지역위원회에 서명운동본부 마련
오프라인과 QR코드 활용 온라인 서명도 병행
천만인 서명운동 발대식 보도자료2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김건희 여사의 특검 촉구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전국 규모의 천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전북 김제에서 개최했다./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지난 10일 김건희 여사의 특검 촉구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전국 규모의 천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전북 김제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박희승 국회의원 등 전북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이 참석해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전북 도민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오후 1시 20분에 시작해 발대사, 결의문 낭독, 참석 국회의원들의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또 중앙당에서는 한준호 최고위원과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이날 발대사에서 "현 정부가 국정을 농단하고 정쟁을 조장하는 반헌법적 행위를 지속하며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러한 행위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윤석열 정부를 종식시키기 위해 김건희 특검 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전북도민 모두가 함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도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윤석열 김건희의 국정농단 의혹과 무책임한 행태에 특검 도입을 통해 국민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한준호 최고위원도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견제하고 부당한 권력의 행태에 맞서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며, "오늘 모인 전북 도민들의 뜻은 정의 실현과 국민 주권 회복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 또한 축사를 통해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30년 전 동학농민운동과 8년 전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저항 정신을 언급하며, 전북 지역이 다시 한번 앞장서서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으로 전북 지역 서명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전북도당은 11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각 지역위원회에 서명운동본부를 마련해 서명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서명운동은 오프라인과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도 병행해 도민들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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