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10개국 47척 400여명 화합의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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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관광지와 한산해역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학익진코스(56㎞), 이순신코스(32㎞), 거북선코스(3.7㎞)로 나누어 진행하며 참가종목은 ORC(국제외양요트연맹)에서 인증하는 ORCⅠ, ORCⅡ와 세계적인 원디자인 요트종목인 J/24, J/70까지 총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들은 "빼어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신선한 먹거리 등 최적의 세일링 조건을 두루 갖춘 통영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해양관광 도시"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특히 "체계적인 국제대회 운영 노하우가 돋보인다"라며 국내 최초로 유치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대회 기간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료 요트승선 체험, 업사이클링 체험, 무선요트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_yisunsincup)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꾸준히 성장하여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요트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는 국내 최초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유치라는 큰 성과를 거뒀고, 이 두 대회가 시너지를 이뤄 경남 통영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