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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2024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신현동과 장곡동에 각각 특색 있는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두 정원은 각각 주민들이 평소 걷기운동을 많이 하는 교각하부 주변과 녹지에 조성됐으며, 비슷하지만 차별화된 대상지 특징이 있다.
신현동 '포리정원(포동 67-166)'은 교각하부 양쪽의 유휴지를 활용해 정원과 화단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장곡동 '왕후의 산책 정원(장곡동 885)'은 기존 개방된 녹지부지 중 접근이 쉬운 곳에 녹지 수목을 보존하고 활용해 사색 공간을 갖춘 정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두 정원 모두 마을정원사와 주민들이 초화식재에 직접 참여해 정원 조성 과정에 의미를 더했다.
각 동에서는 준공 행사의 하나로 아이들을 초대해 튤립 구근 보물찾기를 진행하거나 구근 화분 심기 체험 등 다채로운 정원문화 활동을 선보였다.
손현우 시 녹지과 팀장은 "현재는 꽃이 있는 화려한 정원은 아니지만 아름답게 꽃피울 봄의 모습을 더욱 기대해 달라"며 "내년에는 마을 정원 관리를 위해 추가 식재할 식물을 지원해 한층 풍성한 정원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활용해 대야동 주민들과 함께 은계숲생태공원 부지 일부에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