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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밀양아리랑 토속소리극 ‘의열의 꽃 피어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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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4. 11. 06. 14:07

17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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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를 밀양아리랑 토속소리극 '의열의 꽃 피어라!' 홍보포스터.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경남무형유산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가 오는 17일 순국의 날을 맞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아리랑 토속소리극 '의열의 꽃 피어라' 공연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손기복 사무국장은 밀양아리랑 토속소리극 '의열의 꽃 피어라'는 "밀양아리랑이 밀양 사람들의 오랜 염원으로 마침내 무형유산이 됐고, 이 기쁨을 순국선열의 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마음으로 독립군 아리랑을 목놓아 부르며, 선열들이 죽음으로 되찾은 이 자유를 함께 누리고, 이 땅을 지킨 선열들과 밀양아리랑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가 야심차게 기획한 공연"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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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국보 영남루에서 밀양법훙상원놀이보존회에서 토속소리극 '폼(form)미(美)쳤다'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오성환 기자
그러면서 "밀양아리랑이 살아 숨 쉬는 밀양에서 독립군아리랑으로, 밀양아리랑으로 의열의 꽃을 활짝 피워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시민들을 공연장으로 초대했다.

오는 17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선국선열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며 이후 '의열의 꽃 피어라' 공연에 이어 시민화합의 판 굿 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가 주관하며 밀양시의회와 밀양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한편,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는 국보 밀양 영남루에서 국가유산청 '2024년 생생국가유산사업' 인 '폼(form)미(美)쳤다'를 통해 밀양아리랑 토속소리 공연을 선보이며 밀양아리랑 전승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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