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일본 수출을 포기하며 포장지에 독도 표기를 고수한 성경식품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울릉군
울릉군은 지난 5일 군청에서 포장지의 독도 표기를 고수하며 일본 수출을 포기해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경식품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독도에 대한 민·관 국토수호 의지를 공고히 하고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독도 수호를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 협력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울릉도 특산품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성경김 포장지 독도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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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표 성경김은 지난달 1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의 사진과 그림이 활용된 포장지를 사용한 특별 에디션 김을 출시했다./울릉군
지도표 성경김은 10월 25일'독도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1일부터 울릉도와 독도의 사진과 그림이 활용된 포장지를 사용한 특별 에디션 김을 출시했다. 수익금 일부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독도수호기금으로 기부되며 꾸준한 독도 수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일본 수출을 포기하고 애국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성경식품의 노력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울릉도·독도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지도표 성경김의 판매와 제품 홍보를 위한 길을 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이사는 "포장지를 변경하지 않고 일본 수출을 포기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많은 국민분들의 호응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울릉군과의 협력을 통해 독도 수호를 비롯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