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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화가, 다음달 전시회 앞두고 ‘공존의 평화’ 작품세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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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4. 11. 06. 13:20

틀에 짜인 공간 속에서 시각적으로 벗어나
자유 갈망하는 현대인과 동행하는 작품 추구
이호정
이호정 화가의 작품 '공존의 평화'. /이호정 화가
이호정 화가가 다음달 전시회를 앞두고 '공존의 평화'로 요약되는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그의 미술작품은 '촉발하는 힘(evocative power)'을 가지고 있다. 보는 사람의 마음에 파동을 일으킨다. 진심은 통하기 때문에 작품에 진심이 들어 있으면 그것을 보는 사람의 마음에 파장이 일어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공존의 평화'에서 작품의 가치와 대한민국 자유국가의 깊은 뜻을 기억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진성성 있는 평화와 언제나 우리 인간들의 삶속에 자연스럽게 당연하듯이 공존하고 있는 평화를 색채와 텍스처로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인들을 다람쥐라고 표현하고 싶었다"며 "언제나 일상이 똑같은 다람쥐 쳇바퀴 인생속의 공존하는 평화는 나름 보람된 하루하루가 되어보려고 화이팅 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한다"면서 "이런 긍정속에서 컬러와 텍스처로서 신선한 파이팅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평화를 주제로 한 2020년 6월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평화예술제'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그해 한국창조미술협회가 주관한 하와이 코리아 아트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미술계의 거장으로서 삶과 작품을 느끼게 한다.

6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호정 작가는 "현대인들이 틀에 짜인 공간속의 스트레스와 불안한 쳇바퀴로부터 시각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누구든 자유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날개를 훨훨 달아주는 역할을 만들겠다"면서 "언제나 편안하고 공감되는 그 마음들과 함께 영원히 동행할 수 있는 따뜻한 작가로 작품세계를 펼쳐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프랑스 교류전 DMBC 갤러리 초대전, 화와이 코리아 아트페스티벌 2020, 부산 아트페어 벡스코 전시장 1~3홀 국제화랑 아트페어 초대전, 지난해 컨벤시아 갤러리 2층 개인전 등 19차례 개인전을 발판으로 12월에도 개인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호정 화가는 1996년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여러차례 개인전과 수상경력이 있으며, 여러대학에서 산업디자인과 강의를 했다. 현재 (사)한국창조미술협회 회원, (사)국제 교류협회원, 가람섬유조형회원이기도 하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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