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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콘퍼런스는 인천 송도에서 서부발전과 한국전력공사(전력연구원), 미국 전력 연구소(EPRI)가 공동 주관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비스트라 에너지(Vistra Energy), 동경전력, 제라(JERA) 등 해외 발전사와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임팩트, 지이(GE), 지멘스(Siemens), 미쓰비시파워(Mitsubishi Power) 등 국내외 가스터빈 제작사, 국제 연구기관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국내·외 수소정책 현황·경제성 분석 청정수소 발전계획, 글로벌 가스터빈 제작사 수소·암모니아 혼소?전소 기술개발 동향, 최신 복합화력 가스터빈 기술 현안, 수소 활용 안전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발표, 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 미국, 일본의 발전 분야 기관들은 최근 수소·암모니아 혼소 실증 성공 사례, 향후 기술개발·상용화 계획 등을 공유하며 에너지 전환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서부발전은 정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한화임팩트와 세계 최초로 8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율 60%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150메가와트급 대형 가스터빈 수소 혼소 발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형 가스터빈 수소 전소, 1000메가와트급 석탄화력 혼소 등 다양한 청정수소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무탄소 연료전환은 온실가스 감축과 회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