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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6년의 임기를 마치는 이 재판관은 다음달 1일 성균관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 재판관은 충남 홍성군 출생으로, 서울 남강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3년 법관으로 임용돼, 청주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지법·서울지법 판사와 법원행정처 사법제도연구법관, 서울고법 판사, 전주지법·수원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창원재판부·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09년에는 개방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직에 직접 지원해 제18대 국회에서 첫 국회 파견 판사로 근무했다. 재임 중에는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헌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재판관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일하던 2018년 10월 바른미래당 몫으로 추천돼 헌법재판관 후보로 선출됐다.
한편 이 재판관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이종석(사시 25회) 헌법재판소장과 김기영(사시 32회) 재판관도 6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17일 동시 퇴임한다. 이로써 재판관 3명 자리가 공석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