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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제철소에 따르면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캠페인은 최근 설치된 '디지털 LED 신호등'을 알리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제철의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지역 내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8일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충청남도 최초로 '디지털 LED 신호등'을 당진종합복지타운과 당진시청 인근 도로 4곳에 설치했다.
디지털 LED 신호등은 가로 기둥에 LED 모듈을 매립한 형태로 원거리에서도 시인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버스나 대형트럭으로 인해 가려진 신호등으로 인해 운전자 식별이 늦어 일명 '신호등 딜레마존'에 진입예정인 차량도 사전에 통행신호를 사전에 인지하는 효과도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와 임직원을 비롯해 당진시, 당진시복지재단,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침 출근 차량이 많은 시간대에 복지타운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횡단 보호 신호 준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음주 운전 금지', '정지선 준수' 등 교통안전 수칙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준비해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문화 인식을 전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기적인 교통안전 캠페인과 신규 디지털 LED 신호등 도입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률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H형 빛나는 도로'사업은 지난 2020년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시작해 현재 인천과 순천 등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LED 표지병 신호와 바닥표지신호 등을 설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