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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안동시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으로 발생한 와룡면, 임하면, 예안면, 임동면 일원(9827.7ha)은 올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임하면 임하리에 올해 초 5ha 규모의 소나무류를 모두 베어낸 뒤 밤나무 등을 조림해 수종전환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제구역 약 48ha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일 산림청, 경상북도와 함께 임동면 망천리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사업을 위한 지역사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산주·지역주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병휘 시 산림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심해짐에 따라 방제사업과 더불어 집단으로 피해가 심한 특별방제구역에 수종전환 사업을 통해 소나무 피해 밀도를 감소시킬 예정이며 산주와 원목생산업자 등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