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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도에 따르면 경남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해 왔다.
경남형 물가안정 종합대책으로 △전국 최초 독자적 '바가지 요금 근절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물가점검의 실효성을 제고 △도내 최초 427개 축제·행사 전수조사로 지난해 기준 관람객 최대 인원과 순간 최대 참여 인원에 따라 관리기관을 차별화했다.
또 △시내버스, 택배요금 등 경남도 관리 공공요금 인상폭 최소화 △도 단위 유일 전 시군 착한가격업소 배달료 지원 △도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NH농협, 대형마트 등과의 협업으로 특정품목 가격 상승 시 즉각적인 유통 점검과 할인행 사를 추진하여 물가 안정화에 노력했다.
지속되는 고금리와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도 자체 저금리 대환자금 투입 △전국 지자체 유일 이스라엘- 이란 분쟁 시 수출관련 유관기관, 기업협회, 한국가스공사 등 8개 에너지 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정세 비상경제 대응 TF' 운영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경남도와 관계기관과의 노력으로 도내 물가상승률은 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체감도가 높은 생활물가 상승률도 전국 대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20개월 연속 전국 평균을 상회하여 긍정적 지표를 나타내고 있으며, 제조업 생산 증가와 함께 기업심리지수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실물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미화 도 경제통상국장은 "물가는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생활과 밀접한 사항인 만큼 종합계획을 통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중앙정부의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면서 "가을을 맞아 도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축제와 행사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가을 행락철 바가지요금 근절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