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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사도광산 세계유산 철회 앞장서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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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0. 04. 16:43

일본 항의방문단, 3일 일정 마치고 귀국
항의 방문단 입국
항의 방문단 의원들이 지난 3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방문 성과 설명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과 김준혁 국회의원이 3일간의 사도광산 항의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일 귀국했다.

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과 정윤경 부의장(군포1)이 직접 나와 항의 방문단을 환영했다.

지난 1일 이용욱 총괄수석(파주3),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명재성 정무수석(고양5), 신미숙 기획수석(화성4), 이채명 소통협력수석(안양6), 국중범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장(성남4) 등 항의 방문단이 광역의회 최초로 사도광산을 방문해 한국 강제 징용자의 넋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한국인 노동자의 관련 전시물이 있는 아이카와 향토박물관도 방문해 시설을 대폭 보강하고, 장소도 사도광산 입구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
항의 방문단 의원들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방문 성과 설명과 함께 성명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철회와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굴종 외교를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사도광산 곳곳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 선조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배어 있었지만 한국인 노동자들의 강제징용 사실, 그리고 일본정부의 잘못과 사과에 대한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정부는 강제징용이라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외면해 유네스코와의 약속과 협약을 위반했다"며 "유네스코는 지금 당장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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