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10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노인의 날'인 다음 달 2일 오후 2시 남산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어린이 국악 꿈나무들의 국악 공연을, 운현궁은 '전진희 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모두 무료로 개최되며, 시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각 시설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청춘유랑극단'을 연다. 배우 전원주, 최주봉 등 추억의 스타들과 남일해, 이효정 등 트로트 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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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박물관마을 '추억의 DJ 다방' /서울시
3일 남산국악당에서는 '제3회 서울 전통춤 문화제'가 열린다. 6일 경복궁~노들섬~시흥행궁터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행사'가 펼쳐진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추억의 음악다방'에서는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DJ가 소개하는 신청곡과 사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시는 중장년층의 문화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월별 주요 문화행사의 큰글씨 버전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가을편(9~10월) 문화행사 큰글씨 책자는 시립 노인종합복지관과 주요 문화시설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회승 문화본부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문화예술로 응원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즐거운 일상을 위해 접근성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