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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양군에 따르면 올해 6~7월경 개최 예정이었던 제7회 청기면 삼굿&골부리축제는 7월 갑작스런 폭우에 따른 피해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는 등 재난 상황에 따라 2회 연기됐으나 청기면 축제추진협의회의 적극적인 의지로 개최하게 됐다.
삼굿&골부리 축제는 골부리 줍기 체험, 삼굿체험, 골부리국 맛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황금 골부리를 찾아라' 체험 프로그램은 황금색깔의 골부리를 찾은 체험객에게 금반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삼굿 체험은 다 익은 감자, 고구마를 함께 나누어 먹는 접하기 힘든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권재현 청기면 축제추진협의회장은 "지난 호우 피해로 축제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기면 고유의 특색있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