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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은 24일 오전 5시 54분께 창원시 진해구 부도 남방 약 0.8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2톤급 승선원 2명)과 선박 B호(16톤급 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진해·마산 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급파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24일 오전 3시 50분께 B호가 마산항 2부두에서 출항해 가포부두로 이동하던 중, 조업 중이던 어선 A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B호의 선수가 어선 A호의 우현을 충돌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A호와 B호의 승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A호 선장과 선원이 부상을 입어 즉시 창원 구조대 구조정을 이용해 진해 장천항으로 이동해 119에 인계했으며 B호의 승선원은 안전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
창원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A호를 진해 속천항까지 예인했으며 B호는 자력으로 항해해 마산항 2부두로 입항했다.
창원해경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