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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에 따르면 당진 영탑사(주자 원정스님)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금동비로자자나불삼존좌상 봉안식에는 수덕사 주지 도산 스님,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과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지정 보물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1928년, 1975년 2차례나 도난당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근까지 인법당에 모셔져 있었지만, 올해 국가유산청 국비를 확보해 새로 건립한 보호각 비로전으로 옮겨졌다.
이번 봉안식으로 시민들은 당진을 대표하는 보물인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더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종우 시 문화체육과장은 "영탑사는 관내 전통사찰 중 하나이며,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비롯한 칠층석탑, 약사여래상, 범종 등을 소장한 문화유산의 산실이라"며 "앞으로 문화유산 사찰 보존 및 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