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지원과 매출 증대를 위해 23일부터 연말까지 G마켓·옥션·11번가 내에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전용관은 시와 온라인쇼핑 플랫폼사가 협력해 할인쿠폰 지원, 광고비 지원, 판매 수수료 할인, 빠른 정산 서비스 등 소상공인 맞춤형 상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온라인시장에 진출해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G마켓은 선착순 400개 업체에 광고e머니 10만원을 제공하고, 물류센터 입고와 보관 비용을 무상 지원한다. 30곳에는 안전관리 컨설팅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판매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1번가는 독자적인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에 매출 1000만원까지 '제로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입점 업체에는 판매 수수료를 최대 6%까지 낮춘다. '오늘발송' 설정 시 집하 완료 다음 날 정산금을 지급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를 지원한다.
소비자는 G마켓, 옥션, 11번가 검색창에 'e서울사랑샵'을 검색하면 소상공인 전용관 페이지로 연결돼 참여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10%(최대 5000원)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각 운영사 자체 할인 혜택도 중복 적용 받을 수 있다.
시는 e서울사랑샵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연말까지 상시 모집한다. 서울에 사업장 있는 G마켓·옥션·11번가 입점 소기업·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송호재 민생노동국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