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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유선 협의서 ‘北미사일’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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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9. 18. 14:07

김정은, 신형 600mm 방사포차 성능검증 시험사격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600㎜ 방사포차 성능검증을 위한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연합
한·미·일 외교당국은 18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3자 유선 협의를 갖고 향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이 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오코우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유선 협의에서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안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3국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공개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행위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3국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평남 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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