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연구분야 인센티브 확대 등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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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총장은 1989년 건국대 농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대와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물산을 거쳐 1997년부터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를 지냈다.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장과 건국대 교학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원 총장은 지난 5월 건국대 교수, 학생, 동문, 직원 등 68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 투표를 거친 뒤, 건국대 이사회를 통해 제22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됐다.
원 총장은 총장 취임 전인 지난 8월 공모전을 통해 '건국, 세계를 이끌 녹색의 물결'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건국대를 국가와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주도하는 연구 중심, 산학 중심의 혁신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원 총장은 "연구지원센터 설립 및 우수 연구분야 인센티브 확대 등 세계 일류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최소단위학위, 적은 학점을 이수함으로써 학위를 인정받는 제도) 확대 등 교육시스템 혁신과 개방적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