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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중랑물재생센터에 봉제원단 폐기물 집하장을 신설해 서울에서 발생하는 봉제원단 폐기물의 99%인 83톤(하루 기준)을 재활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봉제원단 폐기물은 표본·패턴 제작 등 원단을 재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로, 분리수거 대상이지만 대부분 현장에서 생활 폐기물과 함께 소각되거나 매립됐다.
집하장은 면적 300㎡로, 하루 260톤의 봉제원단 폐기물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광진·노원구가 참여 중이며, 시는 참여 자치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미선 자원순환과장은 "소각·매립되던 봉제원단폐기물의 재활용은 생활폐기물 감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봉제원단폐기물이 소량 발생해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하던 업체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분리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