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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와 9일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 영령을 기리며 원폭으로 인한 한국인 원폭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 김윤철 합천군수, 국회의원, 경남도국장, 합천군의회의장, 경남도의회 의원, 원폭피해자협회 임원진, 한국원폭피해자복지회관 관장, 주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일본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초헌관에 김윤철 군수, 아헌관에 정봉훈 군의장, 종헌관에 장석도 복지회관 관장이 각각 역할을 맡았으며 오전 10시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추모공연, 헌화·추도사, 유족대표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늘 뜻깊은 추모제가 원폭피해자 분들과 가족들이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고 역사적 비극이 다시는 우리 역사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성찰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