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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새우젓 축제위원회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와 관련 '전국 새우젓 가요제'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축제는 16회까지 진행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총감독을 위촉했다.
박용오 축제 추진위원장은 박혜영 총감독을 영입, 지금까지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하면서 '강화 새우젓 가요제'가 전국 가요제로 확장됐다.
오는 10월 치러질 예선에서 총 17명을 선발 축제 본선 무대에서 대상 등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상금은 400만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 자격은 가수 인증이나 음반 출시 경험이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로 전 국민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
박 위원장은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에서 나는 새우는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 마포나루를 통해 임금님께 진상될 만큼 강화도 새우젓은 명품"이라며 "전국 새우젓 가요제에 많이 지원해 축제와 함께 강화도 추젓도 함께 맛보고 즐겨 달라"고 덧붙였다.
박혜영 총감독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6년 만에 재개된 만큼 '맛보고 만지고 소리로 느끼는 강화도 로컬 힙 콘텐츠로 관객을 사로잡겠다"며 "새우, 순무, 강화섬쌀 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