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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아프리카·중·남미 국가 위험기상 대응 역량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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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07. 24. 16:33

‘재해방지 조기대응역량 향상과정’ 운영
선진 기상관측망 등으로 방재 기상 능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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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방지 조기대응역량 향상과정 교육생들이 한국국제협력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상청
기상청이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의 기상관측망을 현대화하고 위험기상을 조기 감시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에서 우간다, 모리셔스, 벨리즈,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수리남 6개국의 기상관측장비, 정보통신, 방재 분야 담당자와 책임자 등 13명을 대상으로 '재해방지 조기대응역량 향상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 국제 연수사업의 '재해방지 조기대응역량 향상과정' 3차년도 과정이다.

교육은 국가별 현황 및 실행 계획 발표, 한국의 기상관측 및 지진해일화산 정책, 기상관측망 운영 및 관리, 기상예보서비스,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등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기상센터 등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기상청은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발도상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정을 수료한 외국인은 총 96개국 1440여명에 이른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우리나라의 선진 기상기술이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의 기상서비스 역량 향상과 위험기상 조기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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