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흡음형 방음패드는 차량용 흡음재에 사용하는 주원료로 규격화를 통해 공사장 시스템 비계에 직접 설치하면 된다. 소음원을 밀폐하는 방식으로 최대 15데시벨을 낮춘다.
구에 따르면 실제로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해 소음 민원이 많았던 공사장에 흡음형 방음패드를 설치·운영한 결과 소음저감 효과를 거뒀으며 민원도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층부에만 설치가 가능했던 기존 가설방음벽과 달리 흡음형 방음패드는 설치 높이에 제한이 없어 중고층에서도 방음효과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흡음형 방음패드 지원 예산을 2배로 늘려 지역 내 공사장에 확대 대여한다. 대상지는 공사를 시행 중인 연 면적 1000㎡ 이하 사업장이다. 신청은 송파구청 맑은환경과를 방문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흡음형 방음패드의 효과가 뛰어난 만큼 확대 운영을 통해 공사장 인근 소음과 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