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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도내 위판장, 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시료 8000건, 6만 4000항목을 분석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2011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체계를 구축했다. 2023년부터는 매일 생산단계 수산물을 방사능,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금지물질 등 6개 분야 83개 항목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본격화되자 도내 수산물에 대한 세슘, 요오드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12월에는 삼중수소 검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올해 1,200건의 방사능 검사를 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생산단계 수산물 2200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또 수산안전기술원은 국립수산과학원과 협조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식중독을 유발하는 봄철 마비성 패류독소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와 A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검사체계를 2022년부터 구축했다.
패류독소는 올해 검사체계를 확립해 운영 중이며 노로바이러스는 시범 분석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경남 수산물 안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수산안전기술원장은 "경남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연중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안전성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라며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