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미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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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 캠프는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공지능과 다양한 로봇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으로 준비했다.
팀별로 실험 위주 프로젝트를 운영해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캠프는 △로봇과 인공지능 이해 △가정에서 만나는 로봇 △공공 서비스 로봇 △산업현장에서의 로봇 △미래를 꿈꾸는 로봇 등 5차시로 구성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을 맡아 과학 분야에 대한 교육 전문성을 확보했다.
특히 가정에서 만나는 로봇 시간에는 장애물을 피하는 청소 로봇을 제작하면서 베르누이 원리를 탐구한다. 베르누이 원리는 청소기 내외부 압력 차이로 인해 외부 먼지 등이 내부로 빨려 들어가는 청소기 작동을 설명한다.
이 외에도 서빙로봇, 로봇팔, 인공지능 이미지 코딩 로봇 등을 제작하거나 체험해 볼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15일부터 24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집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전산추첨으로 수강생을 선정한다.
교육은 다음 달 5~9일 2시간씩 용산구 평생학습관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 2개 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재료비 10만원은 별도다. 단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에게는 재료비를 면제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과학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인공지능, 로봇 등 4차산업 시대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른 프로그램 운영에도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