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 특별자치도 성공위해 6개 분야 상호협력 강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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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도정을 책임지는 양 지사는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상생협력 하고 주요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11일 전북을 방문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청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도형 상향식 특별자치도로 강원과 전북이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6개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자치분권 확보 △특별법 체계 개선을 위한 학술교류 및 입법활동 강화 △국토종합계획 수립(변경)시 특별자치도권역 반영 △문화 및 산악관광 활성화 △청소년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협조 등이다.
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은 향후 실무자간 상호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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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는 "김관영 지사님의 도정 추진방향이 도전경성, 우리는 마부정제 자세로 전북과 강원의 도정방향이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가 협력하며 특별자치시대를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협약식 종료 후, 김진태 지사는 전북도청 공연장동으로 자리를 옮겨 △매운 맛 정치인에서 순한 맛 행정가로 변화된 모습 △전북과 강원의 인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변화된 모습 △앞으로 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미래 등을 제시하며 특별강연을 했다. 특히 김진태 지사는 검사 재직시절 남원지청장으로 근무하며 전북도에 대한 추억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앞서 강원과 전북은 지난 5월 '특별자치 관계관 합동워크숍'에서 특별자치도 추진상황 및 주요특례 등을 공유하고 공동 입법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에는 강원·전북 연구원이 공동으로 릴레이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공동협력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