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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지역경제활성화와 군민 복리향상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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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신동준 기자

승인 : 2024. 07. 10. 16:18

정당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 통해 집행부 정책·집행 감시·견제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민에 더 큰 정치참여 유도하겠다"
이남호 의장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10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정을 수행하면서 집행부의 정책·집행을 감시·견제하고 집행부와 건전한 긴장관계, 건강한 경쟁관계속에서 잘못된 행정을 개선하고, 더 나은 군민행복을 위해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건설에 한 걸음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준 기자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군민 복리향상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

지난 1일 제9대 함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이남오 의원이 예상을 뒤엎고 다선인 관록의 4선의원을 제치고 초선으로 군의회 수장이 되자 다들 '이변'이라고 놀라움을 쏟아냈다.

50대 초반의 그가 저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머쥔 원동력은 어디에 있었을까? 그는 남다른 학구열로 호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던 걸로도 충분히 알 수가 있다.

그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임하겠다는 그의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10일 의장 집무실에서 만난 이 의장은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생과 협치의 기조 아래 토론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것"이라며 "열린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집행부와 손잡고 더 나은 함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남오 의장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왼쪽)이 10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다음은 이남오 의장과의 일문일답.

- 후반기 의회운영 방향과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더 가까운 곳에서 군민과 늘 함께하고 민의 대변자로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행동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란 말처럼 예·결산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등 의안심사 기법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의원 공부모임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필요하다면 벤치마킹을 통해서 우리군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해 나가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서로 다른 역할과 책임하에 지역민의 복지와 지역사회의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정당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통해서 집행부와 건전한 긴장관계, 나아가 건강한 경쟁관계속에서 집행부의 정책·집행을 감시·견제하겠다"

- 정치철학이 있다면

"저의 정치철학은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를 존중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정의롭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추구하는데 전력투구할 것이며, 종국에는 우리군의 진정한 민주주의와 건강한 지방자치 실현을 구현하는데 저의 정치적인 철학이 담겨져 있다"

- 임기 중, 의회와 지역 주민을 위해 어떤 변화를 이루고 싶은지

"의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지방자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것이며 우리 사회의 제도가 점증적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집행부를 비롯한 우리 의회에서 해야 할 역할과 지방자치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지역민의 더 큰 정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제1 목표로 삼고 그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또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 군민의 정치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무엇보다도 군정 현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하듯이 군민들의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더 큰 정치 참여를 위해서는 집행부나 의회 차원에서 군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 현재 함평군의 현안문제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은

"사실, 우리 지역의 현안 사항 중 중요하지 않은 사안은 없다. 인구감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 특정 산업에 편중된 경제구조, 일자리와 노동력 부족, 그리고 열악한 지방재정에 최근 불거진 한빛 원전 문제까지 생각해 보면 우리군의 현재 상황은 그다지 녹녹치 않고 모든 사안이 매우 중요하고 그렇기에 매 사안마다 군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군민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함평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함평군의회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가 의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함평군의회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여러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분의 의견과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이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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