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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불가사리는 연안해역 천적이 없는 바다의 해적생물로 전복, 해삼, 바지락 등 수산자원 포식으로 어장을 황폐화시키고 어업인 소득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4억 원을 들여 나잠어업(해녀), 잠수부 및 허가 어선의 통발, 패류형망 등으로 구제된 불가사리를 1㎏당 1400원에 수매해 200여 톤을 구제할 계획이다.
수매한 불가사리는 재활용 업체로 보내져 유기질 비료 또는 친환경제설제로 재활용하거나, 재활용이 곤란할 경우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소각하거나 매립한다는 방침이다.
시 항만해양과 관계자는 "이번 수매가 불가사리 개체 수 감소로 이어져 어장환경개선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