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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정부혁신 경진대회는 우수사례 발굴 및 기관 간 공유 확산을 유도하고, 혁신 성과를 대국민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회에는 전문가, 우수사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발표 심사 및 도민투표 점수를 종합해 각 분야별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2개 사례를 선정했다.
도는 앞서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접수 받아 자체 심사 및 도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각 분야 5개씩 총 15개 사례를 선정한 바 있다. 먼저,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는 도 청년정책관의 '기업-대학-지자체 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청년 일 경험 기회제공'이 선정됐다.
이 사례는 청년 구직자 대상 민간기업 인턴 근무 기회 및 직무교육 제공을 통한 개인의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참여한 청년간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시책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는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부여군 종합민원지적과의 '농로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 주소 부여사업'은 군내 집단화돼 있는 비닐하우스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해 내비게이션 안내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것으로높은 점수를 얻었다.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는 예산군 건설교통과의 '군민의 안전을 위한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 시범사업 도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사례는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사고 관련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해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다.
도는 15개 사례에 대해 상장을 수여하고, 포상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도·시군, 공공기관의 다양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 할 수 있었다"며 "본인의 업무에서 도민을 위해 개선될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굴과 공적자 포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