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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의료인이 취약 지역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인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농촌왕진버스운영을 위해 사업비 4800만원을 투입해, 농한기인 올해 8월말~9월초 덕진·도포·학산·미암면의 주민 400여 명을 살피는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의료서비스를 받기를 희망하는 마을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농촌왕진버스가 일정에 맞춰 해당 마을을 방문해 진료하며, 농촌왕진버스에서는 농작업 질환을 포함해 양·한방 진료, 구강검진, 검안 및 돋보기 추천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고된 농작업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지만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려운 영암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