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1까지 엑스코에서 개최
세계 60개국 4000여명 전문가 참석
지역 의료기업 홍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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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2차 대회는 한국생체재료학회와 WBC 2024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시,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세계 60여 개국 4000여명 이상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 사교 프로그램,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생체재료는 인체에 사용되는 재료를 통칭하며 인간의 질병 치료와 진단을 위한 의료기기, 제약, 재생의학, 진단센서 분야 등 폭넓은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요소이다.
세계생체재료학회(WBC)는 국제 본부인 세계생체재료학회연합(IUSBSE)에서 1980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생체재료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다.
'생체재료의 융합 : 미래 의료를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생체재료분야 전문가들이 최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이다.
미국 국립 3대 아카데미(과학, 의학, 공학)에 모두 선출된 저명한 과학자인 매사추세츠 공과대 파울라 하몬드 교수(Paula T. Hammond)의 '암 치료를 위한 맞춤형 나노 운반체'라는 강연을 비롯한 7인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또 심포지엄(14개 회의장 동시발표 운영, 195개 세션), 워크숍, 구두 발표(4개 세션, 56개), 포스터 세션(4개 세션, 2000여 편), 런천 세미나, 젊은 과학자 포럼, 생체재료과학과 공학(FBSE) 펠로우 패널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교 프로그램으로는 환영연, 학생과 신진 연구자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젊은 연구자&학생의 밤, 총회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부대 행사는 관련 분야 국내외 기업체·기관이 참여하는 110개 부스 전시 외에 대회 기간 중 해외 참가자들에게 대구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의료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과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POP 댄스, 태권도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지역 소재 의료기업과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핵심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VIP-지역 기업 네트워킹을 운영해 지역의 의료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대구시 5대 신산업인 의료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