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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소각장 등 최신 에너지 시설 벤치마킹 위해 유럽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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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05. 27. 09:31

신 시장, 유럽 최첨단 친환경 소각장 성남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
정책기획과-신상진 성남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은 유럽의 선진적 자원순환 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이용 실태 등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지난 26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유럽의 선진적 자원순환 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이용 실태 등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 26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출장길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이강덕 포항시장도 함께했다.

신 시장은 출장기간 동안 오스트리아 '슈피텔라우'와 덴마크 '아마게르 바케'의 자원순환 시설 등을 둘러 보며 시가 상대원동에 추진하고 있는 최첨단 소각장 시설 건립을 위해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다.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은 혐오시설이었던 소각장을 친환경적이면서도 창조적인 예술품으로 재건축해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든 사례이다.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정화시설을 갖추고, 소각시설 위에 사계절 스키장과 클라이밍 시설 등이 조성돼 연간 6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신상진 시장은 "기피 및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쓰레기 소각장을 연간 6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유럽의 최첨단 친환경 소각장을 우리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면 대기환경 개선과 사회갈등 해결 방안은 물론이고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중원구 둔촌대로 567 일원에 500톤 규모의 최첨단 소각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600톤 소각을 대체할 상대원동 소각장은 민간 투자사업으로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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