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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전체 약 3만호 규모 중 최다 지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 추진단'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 및 공모 지침을 확정하고 다음 달 25일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공모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국토부가 제시한 표준 평가 기준인 △주민 동의 여부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 등을 기본으로 하되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는 주민들이 동의서 및 제반 서류 등이 담긴 제안서를 오는 9월 접수하면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최종 지정하게 된다.
앞서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에 따른 국토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를 앞두고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지난 9일에는 신상진 시장이 직접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을 만나 분당신도시 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요청한 바 있다.
신상진 시장은 "1기 신도시 중 분당의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환영하나 필요에 따라 더 많은 선도지구 지정을 해야한다"면서 "성남은 분당뿐만 아니라 수정·중원 원도심의 재개발까지 폭발적인 이주수요가 있으므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와 신규 주택 공급 등 정부 지원이 없으면 분당신도시 정비사업은 난관에 봉착할 수 있어 앞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합리적인 이주대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