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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인공지능 활용 헬스케어 소재 개발사업이 선정 됐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차세대 펩타이드 첨단신약 플랫폼 구축 사업(440억원), 혁신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실증 지원사업(73억 원)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발표가 임박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48억원이다. 전남도와 화순군, 한국화학융업시험연구원(KTR)이 2028년까지 인공지능 활용 의약품 안전성 평가 등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소재 검증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업시험연구원 화순 헬스케어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병원, (사)분자설계연구소가 참여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대상 맞춤형 전주기 기업 지원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플랫폼 개발 △디지털 병리 고속 판독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오가노이드 첨단대체시험법 구축 △인공지능 기반 전주기 지원 통합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이다. 병리란 질병의 원인, 발생, 경과 등에 관한 이론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3D프린터 등으로 폐, 간, 뇌 등 인간 장기의 구조와 기능성을 구현하도록 만든 인공장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잇따른 첨단바이오 관련 공모사업 유치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전남의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