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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경대학교에 따르면 서경대 문화예술센터는 성북구청 등과 함께 지난 18일 서울시 성북구 소재 꿈빛극장에서 열린 문화제 'Re: 육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는 성북구 종암동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펼쳤다.
문화제 주제인 'Re: 육사'는 성북구에서 작품활동에 매진한 이육사를 다시 생각해보고 이육사가 후세에 던진 메시지에 응답해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문화제에서 서경대 문화예술센터는 뮤지컬 '육사, 그 씌어지지 않는 편지'도 창작해 선보였다. 최은정 서경대 뮤지컬전공 교수와 뮤지컬전공 재학생을 비롯한 교내 교수·학생 등이 뮤지컬에 참여했다.
최 교수는 이번 문화제에서 "대학이 지역 문화제에 참여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창작뮤지컬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으로 일궈낸 소중한 오늘을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