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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정산 향교서 전통 알린다… 11월까지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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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4. 05. 21. 09:49

청양의 효로 내일을 여는 향교 등 진행
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청양의 향교
충남 청양군 청양읍 향교길 청양향교에서 어르신들이 수묵화 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청양군
청양군이 조선시대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에서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린다.

청양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오는 22일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충남도 기념물인 청양·정산 향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스토리텔링으로 총 13회를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청양의 효로 내일을 여는 향교 △청양에서 담아보는 우리의 숨결 △청아루 옆 은행나무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청양의 효로 내일을 여는 향교'는 효 중심 마당극을 통한 명륜이야기, 우리 음악 나누기 등 가족들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양에서 담아보는 우리의 숨결'은 유산과 역사를 스토리텔링하고 서예 및 우리 책 엮기 체험, 명상과 민화 그리기 체험을 준비했다.

'청아루 옆 은행나무 이야기'는 정산향교에서 선비의 정신을 배우고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사업수행단체로 선정된 온닮의 프로그램에 따라 청소년에서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즐길 수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향교와 정산향교의 존재와 가치가 생소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향교에 대한 친근함과 역사적 의미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향교가 선비 교육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쉼과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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