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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순창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순창군의회, 순창교육지원청, 순창경찰서, 순창소방서, 농협은행순창군지부 등 7개 기관이 함께하는 순창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최영일 순창군수와 6개 기관장은 예산지원, 지역사회 환경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해당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추진하게 될 선도모델사업(자원순환단)은 지역사회 현안 중 하나인 환경문제 해결책과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중으로 사업참여자 100명을 선발하고, 이날 협약을 맺은 관내 유관기관에 수거함을 설치해 6월부터 배출된 폐플라스틱(페트병)을 수거해 세척 및 분리 후 자원순환기를 통해 재생플라스틱 원료인 플레이크(얇은조각)로 가공해 발생된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은 노인인구가 이미 36%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과 소득보충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꼭 필요한 노인복지 사업"이라며"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최대한 확보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순창군과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선도모델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